< 내 이름은 빨강 >
김규태 초대전
“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심장은 뛰게 하고, 열정을 증가시키며 …
삶은 나로부터 시작되고 나로 돌아간다.”
Benim Adım Kırmızı 중에서 _Orhan Pamuk
한 해의 끝자락과 새로운 시작이 교차하는 이 순간,
갤러리세빈에서 김규태 도자 작가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빨강’은 언제나 강렬한 시선을 사로잡는 색입니다.
열정과 감각을 깨우고, 단지 보는 것을 넘어
몸과 마음을 자극하는 힘을 지닙니다.
가마의 품에서 완성된 도자기들은,
열과 시간의 교차 속에서 스스로 생명성을 얻고,
진사 유약이 빚어낸 다채로운 빨강의 순간들은 각기 다른 표정과 결을 담아
관객을 향해 새로운 시각적 이야기를 펼칩니다.
겨울 설경처럼 맑고,
도공의 숨결처럼 깊고,
새로운 해를 향한 기대처럼 선명한
색의 풍경으로 여러분을 모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