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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어지는 빛, 머무는 그림자 >

3월, 햇살이 점점 길어지는 계절.
겨우내 짧았던 빛이 머물던 시간이 길어지고, 그에 따라 그림자의 존재도 더욱 선명해지는 때입니다.
Gallery Sebin에서는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특별한 순간을 담은 두 작가의 2인전을 개최합니다.
   
빛이 쏟아지는 순간, 사물은 더욱 선명해지고 형태를 갖춥니다.
그림자가 드리우는 순간, 공간은 깊이를 더하고 이야기를 품습니다.
   
최영진 작가는 밤의 벽을 바라봅니다.
사라지는 순간을 포착한 그의 사진 속에서, 어둠이 내려앉은 벽 위의 그림자는 허상임에도 불구하고 고정된 이미지가 됩니다.
그림자는 사라질 순간에도, 사진 속에서는 오히려 더욱 선명해집니다.
여러 겹의 잔상처럼 쌓인 색채 속에서 존재와 부재가 교차하며, 그림자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더욱 또렷하게 드러납니다.

황선태 작가는 빛을 응시 합니다.
명확한 선과 정돈된 형태 속에서, 빛은 공간을 창조하고 비어 있는 면을 채우며 깊이를 더합니다.
평면에서 시작되어 LED 빛을 통해 2차원의 그림과 현실의 빛이 교차하며, 빛의 실제적 존재감을 실체화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작품을 물리적인 공간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아름다움으로 전환시킵니다.

빛과 그림자는 늘 함께합니다.
서로를 만들어내고, 서로를 돋보이게 하며,
때로는 부드럽게 공존하고, 때로는 강렬하게 대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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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g Seontae



황선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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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Youngjin



최영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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